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전해철, 원내대표 출사표…"협치 통해 개혁입법 추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총선 직후 1년, 향후 대한민국 미래 결정짓는 골든타임"
    "더 치열하게 일하고, 강력한 민주적 리더십" 약속
    정성호·김태년·전해철,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3파전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을 성공시키는 정당, 민생을 살리는 정당, 정치를 바꾸는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21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고,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줬다. 이제 반드시 해 내야 할 시대적, 역사적 과제 실현은 민주당의 몫"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신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당·정·청 협력 △일하는 국회로 국민의 뜻 실현 △의원 중심의 당 운영 지원시스템 마련 △협치의 제도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정책과 확실한 재정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당·정·청 간 대응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기구를 만들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총선 직후 1년이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 짓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면서 "회의 개의 자체가 합의되지 않아 발생하는 국회 공전 사태를 차단하기 위해 상시국회 운영체제, 상임위 및 소위원회 개회 의무화 등 국회가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개혁 입법의 추진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이 큰 만큼 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야당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협치를 통해 개혁 입법을 강력히 추진하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갈등과 대립의 정치가 깊이 뿌리내리게 된 요인 중 하나는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여야 의석수에 따른 그간의 관행과 원칙은 견지하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협치도 민주당의 핵심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과 현장의 에너지를 정치와 정당으로 결집해 국정 혁신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면서 "2020년 총선에 담긴 국민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일하고, 강력한 민주적 리더십으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4선 고지에 오른 정성호 의원과 김태년 의원도 각각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3선의 전 의원 등 3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낙연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 할 보좌진을 모집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28일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좌진 영입에 나섰다. 자격요건에 '경제 또는 국제관계 분야 전문가'를 기입해 향후 대선을 위한 인재 영입 준비에 돌입한 것 ...

    2. 2

      180석인데 법사위 견제도 안 받겠다는 민주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원내대표에 출마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기능을 없애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법사위는 상임위에서 넘어온 법안이 현행 법과 충돌하거나 용어가 적절한지 등 법안의 기...

    3. 3

      김태년 vs 전해철…친문 원내대표 후보 같은 날 출사표

      4선의 김태년 의원 '법제사법위원회의 자구심사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었다. 3선의 전해철 의원도 공식 출마의사를 밝혔다.김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