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7일 '보다 큰 효과를 위한 협력 : 코로나 19와 젠더(Partnering for Greater Impact: COVID-19 and Gender)'를 주제로 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주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19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한 해법을 논의했다고 28일 여가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취약한 위치에 놓인 여성과 여아를 지원하는 국제사회의 접근법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했다.
품질레 믈람보 응쿠카(Phumzile Mlambo-Ngcuka) 유엔여성기구 총재를 비롯해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금융공사(IFC), 각국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해 코로나 19가 여성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코로나 19 사태를 극복하고, 고통을 겪는 여성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을 통한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정책 공유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장관은 폐회사에서 "한국은 개방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지방정부, 시민사회 등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 19 극복과 회복을 위한 정책에 여성의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자주의에 따라 각국과 국제기구 간 우수사례 및 정보 공유의 틀을 만들어나가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