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춘천시 방사광 가속기 유치 총력…혁신도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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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판리 121만2천㎡ 터 확보…수도권서 40분대로 유리한 고지 확보
강원도와 춘천시가 국책사업인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해 '가속기 혁신도시' 구축에 나선다.
다음 달 7일 우선협상 지역 선정을 앞두고 총력을 쏟고 있다.
가속기 혁신도시는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121만2천㎡에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는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남춘천IC에서 3분 거리로, 수도권에서 4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춘천시는 가속기 혁신도시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및 연구지원동·기숙사와 산업혁신지원센터, 체험관·복합문화시설, 주거시설·교육지원·의료·스포츠, 문화공간 등을 마련해 지원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터는 방사광가속기에 필요한 기본개발 유용 면적인 26만㎡보다 약 2배에 달하는 52만㎡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춘천시는 관련 시설 구축을 위해 69만2천㎡ 부지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춘천이 방사광 가속기 입지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2026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현재까지 보고된 주요 활성단층에 포함되지 않는 등 2000년 이후 3.0 이상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강원대학교는 춘천 가속기 혁신도시에 '가속기캠퍼스'를 조성, 관련학과 및 특수대학원을 설립해 부족한 가속기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로, 신소재·바이오·생명과학·반도체·디스플레이·신약 등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설이다.
정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6년간 1조원대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현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등 4개 지자체가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7일 우선협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28일 "바이오, 신약 개발, 반도체 등 미래·첨단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 기술 분야의 지역 균형 발전이 시급하다"며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수도권과 가깝고, 안전하고, 신기술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쓸 수 있는 최적 입지인 춘천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도와 춘천시가 국책사업인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해 '가속기 혁신도시' 구축에 나선다.
다음 달 7일 우선협상 지역 선정을 앞두고 총력을 쏟고 있다.
가속기 혁신도시는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121만2천㎡에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는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남춘천IC에서 3분 거리로, 수도권에서 4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춘천시는 가속기 혁신도시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및 연구지원동·기숙사와 산업혁신지원센터, 체험관·복합문화시설, 주거시설·교육지원·의료·스포츠, 문화공간 등을 마련해 지원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터는 방사광가속기에 필요한 기본개발 유용 면적인 26만㎡보다 약 2배에 달하는 52만㎡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춘천시는 관련 시설 구축을 위해 69만2천㎡ 부지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춘천이 방사광 가속기 입지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2026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현재까지 보고된 주요 활성단층에 포함되지 않는 등 2000년 이후 3.0 이상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강원대학교는 춘천 가속기 혁신도시에 '가속기캠퍼스'를 조성, 관련학과 및 특수대학원을 설립해 부족한 가속기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로, 신소재·바이오·생명과학·반도체·디스플레이·신약 등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설이다.
정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6년간 1조원대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현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등 4개 지자체가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7일 우선협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28일 "바이오, 신약 개발, 반도체 등 미래·첨단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 기술 분야의 지역 균형 발전이 시급하다"며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수도권과 가깝고, 안전하고, 신기술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쓸 수 있는 최적 입지인 춘천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