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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투증권 "에쓰오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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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투증권 "에쓰오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에쓰오일(S-Oil)이 1분기 1조원대 적자에도 향후 원가절감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1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천70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적자다.

    매출은 5조1천9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은 유가 급락 영향이 가장 큰 이유"라며 "재고 평가손실만 7천210억원 발생했고 재고 평가손실 이외에도 유가 하락에 따른 한 달 후행 정제마진 축소분이 추가로 정유 부문 적자 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 영향을 제거할 때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원유의 극심한 공급과잉이 원유도입단가(OSP) 급락으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원가를 반영한 아시아 정제마진은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낮은 OSP에 대한 수혜와 더불어 궁극적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하반기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58%, 44%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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