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롯데쇼핑, 상반기 실적 부진…`롯데온`은 기대"
NH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코로나19로 상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온라인 플래폼 `롯데온`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43%, -20%로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지난해보다 9% 줄어든 4조527억원, 영업이익은 48% 하락한 1,061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마진율이 높은 의류와 화장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유독 부진해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약 200여개의 오프라인 부진점포 구조조정과 롯데 그룹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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