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1분기 G마켓·옥션서 브랜드 패션 비중 54%"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1분기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과 옥션에서 브랜드 패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하는 등 브랜드 패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1분기 브랜드 패션 거래액은 2015년 1분기와 비교해 465% 증가했다.

G마켓과 옥션의 패션 카테고리는 그동안 동대문으로 대표되는 소호 패션 의류 중심이었지만 계속 브랜드 제품 비중이 늘고 있다.

패션 카테고리 내 브랜드 제품 비중은 2015년 11%에서 2016년 32%, 2017년 40%, 2018년 47%로 계속 늘었고,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은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54%로 올라섰다.

현재 G마켓과 옥션에는 총 135곳 패션 브랜드사가 다른 판매자를 거치지 않고 직입점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39곳이 새로 입점했다.

G마켓과 옥션은 매달 최대 80여개 패션 브랜드사와 시즌별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브랜드사에서 신상품을 이들 사이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SM부문장은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소호 패션 의류, 일명 '트렌드 패션'의 비약적인 성장을 주도했던 이베이코리아가 이제 브랜드패션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