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미술품 선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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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자선+프리미엄' 경매
푸른 하늘을 유유히 헤엄치는 분홍색 고래가 오색의 꽃잎을 입속 가득 머금었다가 꽃비를 내리는 전준엽의 그림 ‘빛의 정원에서-고래사냥’(사진),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모란을 가득 담은 민경갑(1933~2018)의 ‘부귀차수(富貴且壽)’, 방긋 웃는 꽃들로 화면을 가득 채운 일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Happy×A Trillion Times: Flower’….
케이옥션이 이처럼 밝고 따뜻한 작품들을 앞세워 5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열고 있다. 이번 자선 경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지인 등에게 선물하기 좋은 미술품, 공예품, 장신구와 각종 서비스권,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권까지 출품된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서안(書案)과 조선미술품제작소에서 만든 나전쟁반, 전통공예품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보자기 패턴 테이블, 옻칠찬합 세트, 분청다기 구성과 다탁 세트 등 전통공예와 현대공예 제품이 나란히 출품돼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주목된다.
민경갑이 사실적 풍경화로 복귀해 자연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1970년 작품 ‘부귀차수’는 추정가 350만~500만원에, 고래와 달 같은 재미 요소들이 동화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전준엽의 ‘빛의 정원에서-고래사냥’은 추정가 500만~800만원에 나왔다. 서안, 합, 다기세트 등 생활용품과 목걸이, 브로치 등 장신구도 함께 내놓았다.
프리미엄 경매에 나온 운보 김기창의 부인이자 다양한 장르의 선구적 작업을 선보인 우향 박래현의 ‘드로잉 북’도 주목된다. 추정가는 2500만~3500만원.
프리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지난 25일 시작돼 경매를 마감하는 5월 6일까지 이어진다. 경매는 마지막날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케이옥션이 이처럼 밝고 따뜻한 작품들을 앞세워 5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열고 있다. 이번 자선 경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지인 등에게 선물하기 좋은 미술품, 공예품, 장신구와 각종 서비스권,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권까지 출품된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서안(書案)과 조선미술품제작소에서 만든 나전쟁반, 전통공예품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보자기 패턴 테이블, 옻칠찬합 세트, 분청다기 구성과 다탁 세트 등 전통공예와 현대공예 제품이 나란히 출품돼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주목된다.
민경갑이 사실적 풍경화로 복귀해 자연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1970년 작품 ‘부귀차수’는 추정가 350만~500만원에, 고래와 달 같은 재미 요소들이 동화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전준엽의 ‘빛의 정원에서-고래사냥’은 추정가 500만~800만원에 나왔다. 서안, 합, 다기세트 등 생활용품과 목걸이, 브로치 등 장신구도 함께 내놓았다.
프리미엄 경매에 나온 운보 김기창의 부인이자 다양한 장르의 선구적 작업을 선보인 우향 박래현의 ‘드로잉 북’도 주목된다. 추정가는 2500만~3500만원.
프리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지난 25일 시작돼 경매를 마감하는 5월 6일까지 이어진다. 경매는 마지막날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