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감염 폭증"…신규 확진 15명으로 전날 53명서 감소
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최소 내년 초까지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코로나19 대응센터의 따위신 위사누요틴 대변인은 26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따위신 대변인은 내년 초는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되는 가장 이른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심하면 새로운 감염 사례가 폭증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수개월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기 때문에, 코로나19 발발 이전의 생활 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위신 대변인은 그러면서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 수는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태국에서는 1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환자로 판명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천92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1명을 유지했다.

다만 전날에는 9일(54명) 이후로 가장 많은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