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고 공간에 공영주차장 마련…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추진
울산시 남구와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여고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옥희 울산교육감과 남구청장 권한대행인 김석겸 부구청장은 23일 교육청에서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울산여고 운동장 지하 공간에 공영주차장 70면을 마련하고, 지상에는 테니스장과 실내 트레이닝장 등의 체육 시설이 포함된 복합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교육청은 울산여고 운동장 일부를 복합화 시설 부지로 제공하고, 남구는 총사업비로 48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공업탑 일대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