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조성 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기반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이들 사업은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제천예술의전당·여름광장 건립 사업 순조…29일 시민설명회
제천예술의전당은 터 5천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9천998㎡) 규모로 건립된다.

799개 객석과 카페테리아, 전시실, 연습실, 소공연장, 주차장(지하·지상 200면)을 갖추게 된다.

여름광장(7천473㎡)은 원형 천연잔디 광장으로 조성되며 이곳에 해가림 시설, 소공연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조경·휴게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이들 2개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한 뒤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11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80억원이다.

세명대와의 협력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명대는 제천시와의 협력사업으로 86억원을 들여 옛 동명초 부지 1천260㎡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3천300㎡) 건물을 짓기로 했으며 현재 설계 공모 단계를 밟고 있다.

세명대는 이 건물을 강의실, 세미나실, 학생자치 지원 공간, 한방바이오산업 임상 지원센터 등 용도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계 등 각계의 목소리를 기본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설명회를 여는 것"이라며 "설명회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