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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박미희 감독은 2016-2017시즌 정규시즌 우승, 2018-2019 시즌 통합 우승을 이끄는 등 2014년부터 6시즌 동안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다"며 "이에 구단은 박미희 감독과 여자 프로배구 최고 대우 수준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박미희 감독은 "나를 믿고 다시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흥국생명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최하위에 머물던 팀을 빠르게 재건하며 명문 팀 반열에 올려놨다.
2016-2017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18-2019시즌엔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이끈 여성 지도자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