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 음성군 감곡면 단평1리 김선재(46) 씨의 논에서 올해 충북 첫 모내기가 열렸다.

음성서 올해 충북 첫 모내기…이상저온으로 평년보다 7일 늦어
김 씨가 이날 2㏊의 논에서 모내기를 한 품종은 조생종인 월광미로, 오는 8월 말 수확할 예정이다.

음성에서는 이날 김 씨의 모내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본격적인 모내기가 이뤄진다.

김 씨는 해마다 충북에서 첫 모내기를 해왔으며 올해는 최근 닥친 이상저온 현상으로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모를 심었다.

총 9.9㏊의 논을 경작하는 김 씨는 조생종과 중생종, 만생종의 벼를 나누어 심어 수확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음성서 올해 충북 첫 모내기…이상저온으로 평년보다 7일 늦어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김 씨의 논을 찾아 모내기를 도왔다.

음성군은 올해 3천847ha의 논에서 2만427t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