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 전인 1616년 이날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영국 문호 셰익스피어와 세기의 명작 '돈키호테'를 쓴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가 타계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지정했다.
예년 같으면 서울 광화문광장이나 청계광장 일대에서 떠들썩하게 책 잔치가 벌어졌겠지만 올해는 조용하기만 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기념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정부와 출판업계가 함께 일상 생활공간에서 독서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출판업계와 협의해 책의 날 행사를 하지 않고 4월 한달간 독서 증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독서만큼 좋은 게 없고 모두 공감하기 때문에 독서 캠페인에 적기일 수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집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국민들을 위해 4월 한달간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을 무료로 대여하는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를 행사를 한다.
대여 도서는 4만7천여종, 80만권으로 누구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터넷상에 전자도서관 '책 쉼터(book.dkyobobook.co.kr)'를 개설했다.
가까운 지인에게 응원의 말과 함께 책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종이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였다.
중·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개학은 했으나 만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책 선물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김요한, 설현, 청하, 민경훈, 키썸, 남진, 이자연, 산들, 나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독서를 장려하는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는 영상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정상조 신임 위원장과 만나 저작권 관련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과 정 위원장은 지난해 16억2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무역수지를 달성한 저작권산업의 성장과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한 저작권법과 제도의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저작권을 기반으로 창출되는 한류 콘텐츠가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해당 산업이 국가의 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재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중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가 올해 가장 떠오르는 여행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비자 효과에 더해 짧은 비행시간, 도시형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단기 여행객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최근 한중 정상외교를 계기로 그간 멀게 느껴지던 심리적 장벽도 허물어지는 모습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베트남·중국·태국 등 주요 단거리 여행지 가운데 중국은 전년 대비 여행객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야놀자리서치가 분석한 국가별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317만명으로 전년(231만명) 대비 3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인 선호도가 높은 일본은 4.8% 성장에 그쳤다.중국 도시 가운데 상하이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는 전년(29위) 대비 수요가 17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하며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해외 여행지로 꼽혔다. 입국 절차 간소화와 함께 주말·밤도깨비 여행지로 인식돼 단기 자유여행(FIT)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실제 예약 데이터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참좋은여행이 집계한 1월 초 예약 현황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4일~7일) 직후 나흘간 중국 패키지 여행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었다. 특히 이번 방중 기간 이 대통령이 방문한 상하이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상하이 패키지 예약은 394% 증가했다.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언론이 주로 중국인의 방한(인바운드)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
일요일인 1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온은 전날보다 5~8도 사이로 급걱하게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전라권, 경남서부내륙에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다음 날(12일) 새벽까지 눈이 오겠다. 강설이 예보된 지역에선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전날부터 이날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5㎝ △서울·인천·경기북서부 1~3㎝ △경기남부 1~5㎝ △경기북동부 1~3㎝ △강원산지 2~7㎝ △강원내륙 1~5㎝ △충남남부서해안 3~8㎝ △대전·세종·충남, 충북 2~7㎝ 등이다.이어 △광주·전남, 전북 5~15㎝(많은 곳 20㎝ 이상) △전남동부남해안 2~7㎝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5~10㎝ △경남서부내륙 3~8㎝ △경북남서내륙 1~5㎝ △대구·경북중부내륙·북부동해안 1㎝ 안팎 △울릉도·독도 5~15㎝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제주도중산간 2~7㎝ △제주도해안 1~5㎝ 등을 기록하겠다.같은 기간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안팎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 △광주·전남, 전북 5~15㎜ △전남동부해안 5㎜ 미만 △울릉도·독도 5~20㎜ △경남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5㎜ 안팎 △경북남서내륙 5㎜ 미만 △대구·경북중부내륙·경북동해안, 경남중부내륙 1㎜ 안팎 △제주도 5~20㎜ 등으로 예보됐다.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3도, 낮 최고 기온은 -7~4도로, 전날보다 5~8도가량 크게 떨어져 매우 춥겠다.주요 지역
매장 문을 열면 호텔리어 복장 직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바닥에 깔린 붉은 카펫을 따라 걸어가면 체크인 카운터로 이어지고 옆엔 여행 캐리어를 운반하는 금빛 카트가 놓여 있다. 라운지바를 연상케 하는 고급 테이블과 의자도 곳곳에 배치돼 시선을 끈다. 이곳은 루이비통이 새롭게 꾸민 도산 매장이다.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지난 8일 서울 도산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 이번 재단장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노그램 탄생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글로벌 명품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명품 소비 수요가 꾸준한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모노그램은 브랜드명의 이니셜을 반복해 만든 상징적 문양을 뜻한다.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은 1896년 창업자 아들 조르주 비통이 아버지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디자인이다. 브랜드명을 뜻하는 알파벳 L·V에 꽃무늬 패턴 등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오늘날까지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활용되고 있다.루이비통은 브랜드가 강조해 온 ‘여행의 예술(Art of Travel)’ 정신을 반영해 매장 전체를 하나의 ‘럭셔리 호텔’로 꾸몄다. 브랜드가 태동한 19세기 유럽은 철도와 증기선의 발달로 장거리 여행이 본격화되던 시기로, 이동에 적합한 수납용 가방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었다. 이에 창업자 루이비통은 상단을 평평하게 만든 직사각형 트렁크를 선보였는데 이동과 짐보관 등이 용이해 귀족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브랜드가 알려지게 됐다. 루이비통의 철학이 여행에 뿌리를 둔 배경이다.실제 매장 내부를 둘러보니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