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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지역 상품권만 있던 제주도에 '지역 화폐' 연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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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 "전국에서 가장 발달한 방식의 지역 화폐될 것"

    제주가 지역 화폐 도입에 팔을 걷어붙인다.

    민간 지역 상품권만 있던 제주도에 '지역 화폐' 연내 도입
    원희룡 제주지사는 23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문종태 의원이 지역 화폐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자 "올해 내로 전국에서 가장 발달한 방식의 지역 화폐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역 화폐 발행에 대해 진작부터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며 "최근 상인연합회가 전향적으로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연구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형태의 지역 화폐를 올해 안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화폐의 일종인 제주사랑상품권은 민간인 제주도상인연합회가 발행하고 있으며, 사용 범위는 도내 3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동네슈퍼 등으로 한정됐다.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3조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으나 상품권 발행 주체를 기초자치단체, 사용 범위를 해당 지역으로 제한하면서 현재 지역 상품권을 민간이 발행하고 있는 제주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원 지사는 "지역 화폐에 제주 관광과 관련한 멤버십 포인트를 연계하고 핀테크(Fin-Tech·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도입한다면 전국에 없는 모델이 나올 수 있다"며 "여기에 결제 시스템을 개발로 가맹점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특히 "협력 파트너 확보를 위해서라도 도지사가 직접 테스크포스(TF)를 지휘하겠다"며 "도의회와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rago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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