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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코로나 책임공방 속 LA-우한시 '맞손'…공조대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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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겅솽 외교부 대변인 "두 도시, 경제회복ㆍ도시 정상화 방안 논의"
    전문가 "양국간 관계 악화에도 하위채널 소통 강조하려는 의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와 중국 우한(武漢)시의 당국자들이 최근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인용해 우한시와 LA시 당국자들이 지난 21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차단 이후 경제를 회복하고 도시를 정상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코로나 책임공방 속 LA-우한시 '맞손'…공조대응 모색
    미국과 중국 지방정부 당국자 간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는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싸고 거친 공방을 주고받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겅 대변인은 또 우한대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총장도 최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캠퍼스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또 중국의 의료기관들은 미국의 의료기관들과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각 주와 도시, 기관들에 의료용품을 기부했다고 지적했다.

    겅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푸단(復旦) 미국연구센터의 우신보(吳心伯) 주임은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중국 간의 악화하는 관계에도 불구하고 양국 사이의 협력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주임은 "미·중 관계에는 두 개의 트랙이 있다"면서 "미국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 간 관계처럼 고위 채널의 소통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메가폰 외교 때문에 방해받고 있지만, 하위 채널의 소통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은 우한에서 발병이 시작된 코로나19를 둘러싸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자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은폐함으로써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했다면서 중국 책임론을 펼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 미주리주 법무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부실과 관련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주 지방법원에 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민간단체가 중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적은 있지만, 주 정부 차원에서 중국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중국은 작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옮겨왔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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