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임신 중 알코올 노출, 청소년기 우울증 위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되면 청소년기에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Bristol)대학 의대 담배·알코올 연구실의 케일리 이지 유전역학 교수 연구팀은 에이번 부모-자녀 종단연구(ALSPAC: 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Children)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2일 보도했다.

    이 자료에는 임신 여성 1만4천541명과 자녀들의 정신 건강에 관한 정보가 포함됐다.

    이들 중 4천191명은 임신 중 술을 마셨다.

    연구팀은 임신 여성 배우자들의 음주 습관도 조사했다.

    분석 결과는 임신 18주에 술을 마신 여성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18세에 우울증 진단율이 임신 중 술을 마시지 않은 여성의 자녀보다 최대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우자의 음주는 자녀의 우울증 위험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배우자의 음주가 태아에 직접 생물학적 영향을 미칠 수는 없겠지만 임신 여성의 음주와 자녀의 우울증 위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인지 또는 부모가 공유하는 교란 요인(confounding factor)에 의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알코올 중독: 임상과 실험 연구'(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임신 중 알코올 노출, 청소년기 우울증 위험↑"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류중일 아들도 교사"…'제자 불륜' 아내 고소로 결국

      교사였던 전 며느리와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한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도 교사였고, 전 아내와의 다툼 과정에서 약 10건의 고소를 당하며 교편을 놓게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유튜버...

    2. 2

      주차장서 후진하던 벤츠, 차량 5대 '쾅쾅'…포르쉐·BMW 등 파손

      크리스마스 저녁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연합뉴스는 전날 오후 8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

    3. 3

      선물 보따리 대신 '트렁크 채운 과자'…보육원 찾아온 '산타'

      성탄절을 앞두고 한 남성이 인천 강화도의 보육원을 찾아 선행을 베푼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아동복지시설 계명원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한 남성이 차량 트렁크에 과자와 음료를 가득 싣고 인천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