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23일 진단했다.
안현국 연구원은 "최근 60영업일 기준 외국인의 매수 강도(매도 금액 대비 매수 금액의 비율)는 84.9%로 개인 매수 강도(107.2%)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자국 증시의 변동성이 높을 때 보유한 해외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실제로 이번 외국인 매도는 미국의 변동성지수(VIX)가 한국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를 넘어선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변동성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2009년 4월 이후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미국의 변동성지수가 한국보다 3%포인트 이상 높을 때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나는 경향이 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변동성지수가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오면 외국인 매수 전환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5월 중순경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는 실물 경기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지수 하락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변동성지수(VIX)는 41.98로 VKOSPI 종가(36.55)를 5.43%포인트 웃돌았다.
/연합뉴스
안현국 연구원은 "최근 60영업일 기준 외국인의 매수 강도(매도 금액 대비 매수 금액의 비율)는 84.9%로 개인 매수 강도(107.2%)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자국 증시의 변동성이 높을 때 보유한 해외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실제로 이번 외국인 매도는 미국의 변동성지수(VIX)가 한국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를 넘어선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변동성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2009년 4월 이후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미국의 변동성지수가 한국보다 3%포인트 이상 높을 때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나는 경향이 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변동성지수가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오면 외국인 매수 전환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5월 중순경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될 때까지는 실물 경기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지수 하락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변동성지수(VIX)는 41.98로 VKOSPI 종가(36.55)를 5.43%포인트 웃돌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