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주 "5월 11일부터 경제활동 점진적 재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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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심각한 타격 우려…다른 지역은 사회적 격리 완화 움직임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파울루주에서 다음 달 10일 이후에나 경제활동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 지방정부의 사회적 격리를 주도하는 주앙 도리아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달 10일까지로 예정된 격리 기간이 끝나야 경제활동 재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리아 주지사는 "주 정부의 조치를 결정하는 것은 보건 전문가와 의사들"이라면서 "사회적 격리가 끝나고 다음 달 11일부터 경제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도리아 주지사는 이어 사회적 격리 완화가 지역별·도시별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것이라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보건당국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 범위에서 허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7만명 이상 거주하는 도시 100여개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사회적 격리 참여율을 계산하고 있으며, 70%를 목표치로 설정하고 50%를 허용 가능한 최저한도로 보고 있다.
전날 상파울루주 평균 참여율은 51%였고, 주도(州都)인 상파울루는 57%였다.
상파울루주는 3월 24일∼4월 6일과 4월 7일∼22일에 이어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사회적 격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제활동 재개가 늦어지면서 한인사회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치루 지역의 한인 의류업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음식점과 식료품 업체들은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버티고 있으나 주력 업종인 의류업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피해가 적은 지역에서는 사회적 격리가 부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강도에 차이는 있으나 일제히 사회적 격리 조치를 시행했던 주 정부들이 서서히 경제활동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최소한 7개 주에서 지난주부터 종교시설과 쇼핑센터 등 비필수 분야에 대해 사회적 격리 조치를 완화했으며,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점진적 완화 방침을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2천741명, 확진자는 4만3천79명 보고됐다.
상파울루주가 사망자(1천93명)와 확진자(1만5천385명) 모두 가장 많다.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사망자와 확진자는 461명과 5천306명이다.
상파울루주에 이어 두 번째로 피해가 큰 리우데자네이루주는 3월 17∼31일, 4월 1∼15일에 이어 16∼30일에도 사회적 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파울루주에서 다음 달 10일 이후에나 경제활동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 지방정부의 사회적 격리를 주도하는 주앙 도리아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달 10일까지로 예정된 격리 기간이 끝나야 경제활동 재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리아 주지사는 "주 정부의 조치를 결정하는 것은 보건 전문가와 의사들"이라면서 "사회적 격리가 끝나고 다음 달 11일부터 경제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도리아 주지사는 이어 사회적 격리 완화가 지역별·도시별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것이라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보건당국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 범위에서 허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7만명 이상 거주하는 도시 100여개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사회적 격리 참여율을 계산하고 있으며, 70%를 목표치로 설정하고 50%를 허용 가능한 최저한도로 보고 있다.
전날 상파울루주 평균 참여율은 51%였고, 주도(州都)인 상파울루는 57%였다.
상파울루주는 3월 24일∼4월 6일과 4월 7일∼22일에 이어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사회적 격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제활동 재개가 늦어지면서 한인사회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치루 지역의 한인 의류업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음식점과 식료품 업체들은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버티고 있으나 주력 업종인 의류업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피해가 적은 지역에서는 사회적 격리가 부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강도에 차이는 있으나 일제히 사회적 격리 조치를 시행했던 주 정부들이 서서히 경제활동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최소한 7개 주에서 지난주부터 종교시설과 쇼핑센터 등 비필수 분야에 대해 사회적 격리 조치를 완화했으며,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점진적 완화 방침을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2천741명, 확진자는 4만3천79명 보고됐다.
상파울루주가 사망자(1천93명)와 확진자(1만5천385명) 모두 가장 많다.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사망자와 확진자는 461명과 5천306명이다.
상파울루주에 이어 두 번째로 피해가 큰 리우데자네이루주는 3월 17∼31일, 4월 1∼15일에 이어 16∼30일에도 사회적 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