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군수 관사 폐지…"29년만 군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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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군수 관사를 없애기로 했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군청 옆 728㎡ 부지에 연면적 228㎡, 2층 규모의 군수 관사를 없애기로 하고 군민 의견 등을 들어 듣고 6월 말까지 사용 용도와 사용자(단체․조직)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취약계층 자생조직이나 지역민 복지와 관련된 시설을 우선순위에 두고 이들에게는 가급적 무상(공과금 별도)으로 제공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군수 관사는 관선 단체장 재임 당시 정부에서 파견된 단체장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1991년 건립됐다.
이후 민선 지역 출신 군수들이 사택이 있는데도 관사를 사용해 권위주의 논란과 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군수는 "고비용과 저효율로 낙인찍힌 군수 관사는 관치시대의 유물로 현재 몇몇 지자체에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관사가 갖는 상징성과 예산 등을 고려해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선에서 군민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군청 옆 728㎡ 부지에 연면적 228㎡, 2층 규모의 군수 관사를 없애기로 하고 군민 의견 등을 들어 듣고 6월 말까지 사용 용도와 사용자(단체․조직)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취약계층 자생조직이나 지역민 복지와 관련된 시설을 우선순위에 두고 이들에게는 가급적 무상(공과금 별도)으로 제공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군수 관사는 관선 단체장 재임 당시 정부에서 파견된 단체장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1991년 건립됐다.
이후 민선 지역 출신 군수들이 사택이 있는데도 관사를 사용해 권위주의 논란과 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군수는 "고비용과 저효율로 낙인찍힌 군수 관사는 관치시대의 유물로 현재 몇몇 지자체에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관사가 갖는 상징성과 예산 등을 고려해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선에서 군민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