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연 "시민 안전 최우선…문화예술인 지원은 정상 진행"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6월로 예정한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8월로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안전을 고려해 8월 24일부터 27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더욱 안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했다"며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정단체 등에 지원할 사항들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 코로나19에 8월로 연기
선정된 쇼케이스나 공식참가작에 대해서는 행사 연기와 상관없이 우선 계약을 하고 추후 선금 지급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행사 일정 변경으로 참석이 불가한 단체나 문예회관의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을 진행하고, 부스 전시 참여가 어려워진 단체에 대해선 내년 행사 때 부스 참가 기회를 우선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jhaf.or.kr)과 한문연 누리집(www.kocaca.or.kr)을 참조하면 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교류를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