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국가브랜드업 전시 개막…'안전차원' 온라인 위주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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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연합뉴스, 오프라인행사 축소해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서 개최
한류로 높아진 세계인의 관심을 한국 역사와 문화로 돌리려는 한국 청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2020 국가브랜드업(UP) 전시회'가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개막한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가 '우리가 바로 한류 홍보대사'를 주제로 공동으로 주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차원에서 올해 전시 규모를 크게 줄였으며,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인 '도슨트'도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관람객에게는 일정 거리를 두도록 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하는 등 안전 위주로 진행한다.
이날 열릴 개막식도 VIP 초청을 취소하는 등 대폭 축소했다.
도슨트 1명이 조성부 사장과 박기태 단장에게 전시 콘텐츠를 설명하면 이를 유튜브(www.youtube.com/user/prkorea/videos)로 국내외에 생중계한다.
그렇지만 온라인 전시회를 강화했다.
특집 사이트(www.prkorea.com/brandup)를 개설해 도슨트가 설명하는 전시 콘텐츠를 자세히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외국인도 방문해 전시회를 돌아볼 수 있도록 영문 설명을 붙이는 등 전시 플랫폼을 구축했다.
올해 전시회는 외신의 한류 평가를 소개하는 프롤로그, 문화(CULTURE)의 영문 글자를 딴 전시 콘텐츠, 미디어 존 등으로 구성됐다.
'Creative'(창의력)를 보여주는 코너에서는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를 선보이고, 'Universality'(인류 보편성)에서는 선사시대 고인돌과 영국의 거대한 돌기둥 유적 스톤헨지를 비교 설명한다.
'Love'(사랑)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Transformation'(변화와 혁신)에서는 구텐베르크와 세계 최고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Union'(융합)에서는 1402년 서양의 지도보다 정확하게 남부 아프리카의 삼각형 형상을 그린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강리도)를 보여준다.
'Restoration'(회복)에서는 3·1 운동을, 'Environment'(자연환경)에서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창덕궁을 비교해 각각 알려준다.
미디어 존은 그동안 반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벨기에·프랑스·영국·미국 출신 청년들의 한국 홍보 활동을 소개한 연합뉴스의 보도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다.
프랑스 파리 제9 대학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클라라 씨는 지난해 7월 14일 인터뷰에서 "프랑스 정부는 직지를 보관만 할 바에야 차라리 한국에 돌려주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양 기관은 전시회에 앞서 중·고교생과 대학생 '제7기 공공외교 대사' 157명도 선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대식과 교육을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 드라마와 음악, 영화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세계인들은 한국의 대중문화에만 높은 관심을 보일 뿐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천년 의 찬란한 한국 역사와 문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가 '우리가 바로 한류 홍보대사'를 주제로 공동으로 주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차원에서 올해 전시 규모를 크게 줄였으며,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인 '도슨트'도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관람객에게는 일정 거리를 두도록 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하는 등 안전 위주로 진행한다.
이날 열릴 개막식도 VIP 초청을 취소하는 등 대폭 축소했다.
도슨트 1명이 조성부 사장과 박기태 단장에게 전시 콘텐츠를 설명하면 이를 유튜브(www.youtube.com/user/prkorea/videos)로 국내외에 생중계한다.
그렇지만 온라인 전시회를 강화했다.
특집 사이트(www.prkorea.com/brandup)를 개설해 도슨트가 설명하는 전시 콘텐츠를 자세히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외국인도 방문해 전시회를 돌아볼 수 있도록 영문 설명을 붙이는 등 전시 플랫폼을 구축했다.
올해 전시회는 외신의 한류 평가를 소개하는 프롤로그, 문화(CULTURE)의 영문 글자를 딴 전시 콘텐츠, 미디어 존 등으로 구성됐다.
'Creative'(창의력)를 보여주는 코너에서는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를 선보이고, 'Universality'(인류 보편성)에서는 선사시대 고인돌과 영국의 거대한 돌기둥 유적 스톤헨지를 비교 설명한다.
'Love'(사랑)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Transformation'(변화와 혁신)에서는 구텐베르크와 세계 최고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Union'(융합)에서는 1402년 서양의 지도보다 정확하게 남부 아프리카의 삼각형 형상을 그린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강리도)를 보여준다.
'Restoration'(회복)에서는 3·1 운동을, 'Environment'(자연환경)에서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창덕궁을 비교해 각각 알려준다.
미디어 존은 그동안 반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벨기에·프랑스·영국·미국 출신 청년들의 한국 홍보 활동을 소개한 연합뉴스의 보도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다.
프랑스 파리 제9 대학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클라라 씨는 지난해 7월 14일 인터뷰에서 "프랑스 정부는 직지를 보관만 할 바에야 차라리 한국에 돌려주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양 기관은 전시회에 앞서 중·고교생과 대학생 '제7기 공공외교 대사' 157명도 선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대식과 교육을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 드라마와 음악, 영화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세계인들은 한국의 대중문화에만 높은 관심을 보일 뿐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천년 의 찬란한 한국 역사와 문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