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창업투자가 한국인 윤영목 이사(CTO)가 창업한 미국 재활 의료로봇 스타트업인 하모닉바이오닉스에 투자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하모닉바이오닉스의 첫 외부자금 유치다. 규모는 10억원이다. 국내 벤처캐피털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에 시드머니(종잣돈) 단계에서 투자한 드문 사례다. 하모닉바이오닉스는 팔, 어깨 등 상지(上肢) 부위의 재활을 돕는 로봇을 개발했다. 멀티 센서를 통해 근육의 움직임을 고속으로 수집해 환자에게 정밀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