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공예관 근처 '한남동 뒷골목 카페거리' 디자인공사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과 연계해 이른바 '한남동 뒷골목 카페거리'의 미관을 정비하는 디자인공사를 올해 9월까지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이태원로 258∼286과 이태원로54길 1∼53일대 500m다.

용산구는 서울시 특별교부금 7억원으로 보도 정비와 디자인 작업을 한다.

2018년 개관한 용산공예관이 있는 이태원로는 한국 전통 공예 감성을 살려 보도 포장 재질과 디자인을 통일한다.

또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만나는 이태원로54길에는 보도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 벤치,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서울 용산공예관 근처 '한남동 뒷골목 카페거리' 디자인공사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공예관과 한남동 카페거리 일대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 공사에 나선다"며 이 작업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용산구는 한남동 카페거리 외에도 세계음식거리(이태원로27가길)와 베트남 퀴논길(보광로59길) 등 2곳의 '이태원 특화거리 정비사업'과 경리단길(회나무로) 정비사업도 하고 있다.

서울 용산공예관 근처 '한남동 뒷골목 카페거리' 디자인공사
용산구는 올해 10월까지 이태원 특화거리 정비에 15억원을 들여 도로·보도 정비, 조명·계단·벽화 디자인 공사를 한다.

또 경리단길에는 19억6천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도로·보도 정비, 이벤트 광장·휴식공간 조성, 포토존, 전망대 설치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