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자 아들 또래 17∼20세 16명이 양성
예천서 확진자 1명 더 발생…13일 사이 38명 감염
경북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 더 나왔다.

최근 13일 사이에 38명이 잇달아 발병했다.

21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A(19)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19일 확진된 B(19)군과 접촉으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예천 전체 확진자는 40명으로 증가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날마다 환자 발생이 잇따른다.

이 여성 가족과 관련 있는 확진자를 날짜별로 보면 9일 5명,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5명, 15일 6명, 16일 2명, 17일 1명, 18일 1명, 19일 2명, 21일 1명이다.

주소별로는 예천 34명, 안동 3명, 문경 1명이다.

이번 감염 사례에서 첫 확진자인 40대 여성 아들(19)과 또래인 17∼19세 확진자가 16명에 이른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분류해 검사하고 있어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다.

예천군은 추가 양성 판정이 난 A군을 집에 격리하고 이동 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