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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민주당 원내대표 하마평 일축 "출마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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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분간 낮은 자세로 머슴처럼 일하겠다"
    "문 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 위해 할 일 많아"
    21대 총선 승리로 4년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정청래  서울 마포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0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1대 총선 승리로 4년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정청래 서울 마포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0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1대 총선 승리로 4년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정청래 서울 마포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 당선인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대표 안 나가느냐고 묻는 분이 많다"면서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정국 운영, 개혁입법 완수라는 시대적 사명을 띤 21대 국회의 여당 원내대표는 참으로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다. 이런 역할을 하기에 나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돕겠다. 나서는 사람도 중요하고 뒤에서 돕는 사람도 중요하다. 당분간 낮은 자세로 머슴처럼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내가 보다 더 관심있는 것은 하늘이 주신 천금같은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 민주당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면서 "당이 단합하고 하나된 힘으로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가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그 이후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지금부터 할 일이 정말 많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체제를 좀 더 공고히 하는 일이 중요하다.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구분하고 누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역량을 극대화하는 일에는 높낮이가 따로 없다"고도 했다.

    또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침몰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주변을 살피며 낮은 자세로 정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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