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음 달 5일 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하려던 제98회 어린이날 큰잔치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와 가족 등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여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

풍선마임, 밸리댄스, 버블쇼, 마임쇼 등 볼거리와 영유아존, 아동존, 청소년존, 가족존, 놀이존 등 다양한 체험 놀이를 선보인 지난해 행사에 3만5천명이 참가한 바 있다.

충주에서는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