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기검사 중인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재가동(임계)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해 9월 10일부터 이 원전에서 85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원자로 운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정기검사 기간 월성 3호기 증기발생기 1단 습분분리기 상부 덮개에서 손상이 발견돼 한국수력원자력이 해당 부분을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습분분리기는 증기 속 습분(mist)을 제거하는 설비다.

원안위는 출력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 9개를 더 진행한 뒤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 '정기검사' 월성 3호기 재가동 승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