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곡·봉선동 등 구도심권 52.5㎢ 전자지도 바뀐다
광주시는 변화된 지형지물 정보를 반영하려고 1천분의 1 수치 지형도 수정·갱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치 지형도는 항공사진 측량 기술로 지상 위치, 지형, 건물, 도로 등 공간 정보를 일정한 축척에 따라 도형, 기호, 속성 등으로 표현한 전자 지도다.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2008년 최초 제작된 뒤 장기간 갱신되지 않은 북구 일곡동, 남구 봉선동 등 구도심권 34개 동 일원 52.5㎢가 대상이다.

광주시는 상·하수도, 가스, 통신 관로 등 6대 지하 시설물 위치와 속성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다.

도시 계획, 도로, 교통, 지역 개발, 건축, 소방, 재난 등 행정 시스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내년부터 국토정보 플랫폼(http://map.ngii.go.kr)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