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 감사인사…"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충남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5명이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21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한표 한표가 헛되지 않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선인들은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며 갈등을 넘어 국민을 통합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충남도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획득한 180석 의미를 되새겨보면, 기존 정치를 바꿔보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대결·싸움으로 소모적인 정치하지 말고 야당·정부와 협력해 제대로 된 정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등 초선을 비롯해, 현역인 어기구(당진)·박완주(천안을), 강훈식(아산을)·김종민(논산계룡금산) 의원 등 6명이 당선됐다.

강훈식 의원은 최고위원 모임 때문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