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온라인 여행 예약 대행(OTA) 사이트 성장에 대응해 차세대 고객을 겨냥한 여행 플랫폼인 '하나허브'를 20일 개장했다.

하나허브는 패키지 여행·항공·호텔 등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고객들은 '하나허브'에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여행을 구성할 수 있다.

패키지여행을 기본으로 선택 관광을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고, 기존 패키지여행 일정을 부분적으로 쪼개서 일정을 재구성할 수도 있다.

실시간 항공권 조회 기능도 개선해 주요 도시별 전 세계 할인항공권 목록부터 일별 최저가, 주변 일자 요금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 차세대 여행 플랫폼 '하나허브' 개장
호텔의 경우, 전 세계 호텔 상품 목록을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했고 검색 속도와 필터 기능도 개선했다.

하나투어는 "2년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하나허브를 준비해왔다"고 소개했다.

급변하는 여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4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 시스템에서는 깊이 있는 고객 분석이 가능해 세분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상품 예약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