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만 신규 확진자 181명…누적 2975명 전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일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10시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78명 늘어난 1만1천13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확진자 수는 18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 1만653명을 넘어섰다.
양국 통계 간 시차가 다소 나긴 하지만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가량인 반면, 한국은 10~20명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이 한국을 추월한 것이 확실시된다.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18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2천975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에선 전날 20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2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3명 늘어 233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