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논산 육군훈련소 코로나 확진자 모두 신천지 신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는 총 3명이다.

충청남도 보건당국과 논산시 등에 따르면 1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2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대구에 주소지를 뒀으며, 지난 13일 대구병무청 버스를 통해 입소했다.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논산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가 모두 신천지 신도라고 밝혔다.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두 사람과 접촉한 8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육군훈련소에서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양성 판정 후 훈련소에서 퇴소했으며,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육군훈련소 첫 확진자는 주소지인 경남 창원 환자로 분류돼 있다. 경남도는 그가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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