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5비 동아리가 마스크 제작해 소외계층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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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공군 5비)은 부대 내 파라업 동아리(파라코드 업사이클링)가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강서구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라업 동아리는 파라코드(Paracord·낙하산줄)와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이 합성된 이름으로 버려지는 낙하산 줄을 소재로 다양한 액세서리 및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DIY 동아리다.
2015년부터 사천 에어쇼, 서울 ADEX, Space Challenge 행사에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파라업 동아리 정보경 상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자 동아리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제작해보자는 의견을 냈다.
KF80 필터와 부직포 등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고,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온 도안을 참고해 제작했다.
동아리원들은 일과 이후 시간에 모여 재료수급부터 마스크 포장까지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마스크 150개를 부산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