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흐리고 함경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반적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서해안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고 남포시와 황해남도 서부지역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에 소나기도 예상된다.

자강도·함경남도·강원도에서는 때때로, 양강도·함경북도에서는 오후와 밤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황해남도 등 서해안 중부지역에서 오전 한때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농업·건설 등 경제 여러 부문에서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방송은 강조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2도로 평년보다 6도나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평양 : 흐리고 비, 15, 80
▲중강 : 흐리고 비, 15, 60
▲해주 : 흐리고 비, 15, 70
▲개성 : 흐리고 한때 비, 15, 80
▲함흥 : 흐리고 비, 12, 80
▲청진 : 흐리고 한때 비, 10, 6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