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의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경북소방본부 등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1분께 발생한 화재 사고로 블레이드(날개) 점검에 나선 유지·보수업체 소속 정비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화재는 발전단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24기 중 19호기의 블레이드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11대와 진화 장비 50대, 인력 14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확산하자 산림청은 산불 전문 진화 헬기와 산불 특수 진화대원을 투입했다. 관계당국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잔해 등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인근 도로를 통제했다. 경찰은 사망한 작업자들이 화재가 발생한 풍력발전기 상단에서 작업 중이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를 중대산업재해로 보고 각 당국과 함께 사고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화재가 발생한 풍력발전기는 지난달 사고가 나 전체 점검 및 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영덕풍력단지에서는 지난달 2일 풍력발전기(21호기)에서 전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발전기 기둥이 꺾이면서 지상 수십m 상공에 있던 발전기와 블레이드가 땅으로 떨어졌다.영덕=오경묵 기자
중동 정세 불안을 악용해 전쟁 관련 투자 유도부터 항공편 취소 빙자 스미싱까지 최근 다양한 피싱 시도가 잇따르자 경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최근 1394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와 제보를 분석한 결과, 중동 사태를 악용한 3대 피싱 시나리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수법은 '전쟁 수혜주'를 미끼로 한 투자 사기다. 사기범들은 "유가·방산 관련 종목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대량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원금 보장이나 손실 보전까지 약속하며 피해자를 유인한다. 이후 메신저 기반 투자 리딩방으로 끌어들여 가짜 거래소 가입을 유도한 뒤 투자금만 가로채는 수법이다.항공편 취소를 빙자한 스미싱도 확인됐다. 중동 지역 영공 통제 상황을 이용 "항공편이 취소됐다"며 재예약·환불을 안내하는 문자와 함께 인터넷 주소 링크를 보내고, 이를 클릭하면 가짜 항공사·여행사 사이트로 연결돼 카드 정보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해 정보를 탈취한다. 불안 심리와 선의를 악용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중동 지역 의사나 군인을 사칭해 접근한 뒤 금전 송금을 요구하는 연애빙자 사기, 국제 정세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미끼 문자 등이 대표적이다. 국제 구호단체를 사칭해 기부를 유도하거나, '유류비 지원', '소상공인 긴급 대출' 등 정부 정책을 빙자한 사기 시도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경찰은 이 같은 범죄가 국제적 재난 상황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전형적인 피싱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실제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
7730엔(7만3226원), 7020엔(6만6538원).해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BTS 컴백 호외·특별판 가격이다. 당일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호외가 해외 팬들 사이에서 한정판 굿즈로 통하면서 해외 중고거래 시장 지형도까지 변하기 시작했다.지난 21일 한국경제를 포함한 국내 주요 일간지들은 서울시 중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BTS 관련 호외를 배포했다. 글로벌 BTS 팬덤 '아미(ARMY)'에게 호외는 광화문 광장 방문 필수 기념품 중 하나였다. 시청역 3, 4번 출구 인근에서 배포한 한국경제신문 호외는 배포를 시작한지 20여분만에 동날 정도였다. 'BTS 신문' 일본서 국내보다 700% 비싸…역직구 시장도 '요동' BTS 호외 수요는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한국경제' 검색량은 지난 17일보다 300% 급증했다. 특히 경제지 접점이 없었던 1020 팬덤이 유입되면서 한국경제 검색량이 늘었다고 번개장터 관계자는 설명했다.번개장터 관계자는 미디어 역사상 유례없는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신문이 폭발적으로 검색됐다고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해외 사이트 '번장 글로벌'과 일본 중고거래 사이트 '메루카리'와 제휴를 맺고 있어 글로벌 중고거래 시장 현황 분석이 가능하다.중고거래를 통해 '수요의 지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기존 시장에서 거래가 종료된 물품이 소비자간 거래를 통해 상품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줘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디지털 기사보다 손에 잡히는 종이를 원하는 팬덤의 행동이 분석된다"며 &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