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부산진갑 서병수 접전 끝에 3천800표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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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선거 정말 어려웠다"…김영춘 "다시 시작하겠다"
4선 국회의원과 부산시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서병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접전 끝에 따돌리고 5선 고지에 올랐다.
서 후보는 15일 오후 6시 15분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경합 우세지역으로 분류되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개표 초반 100표, 300표, 500표 차로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졌다.
두 후보 간 아슬아슬한 승부는 자정을 전후해 1천여 표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서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선거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서 후보 지지자들은 방송 화면에 당선 확실 표시가 나오자 '서병수'를 연호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 후보는 16일 0시 30분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고 샴페인을 터뜨렸다.
개표 결과는 통합당 서 후보가 3천800여 표 차로 민주당 김 후보에 승리했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말 어려웠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상승세로 가던 선거 흐름이 막판에 꺾였고 이를 이겨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강조해 다른 지역보다 선전할 수 있었지만, 수도권 선거에서 통합당이 실패해 마음이 무겁다"며 "5선 의원으로서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도록 조정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16일 오전 1시 선거 사무실을 찾아 패배를 인정하고 지지자들과 아쉬움을 달랬다.
김 후보는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웃 주민 곁에서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 후보는 15일 오후 6시 15분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경합 우세지역으로 분류되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개표 초반 100표, 300표, 500표 차로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졌다.
두 후보 간 아슬아슬한 승부는 자정을 전후해 1천여 표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서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선거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서 후보 지지자들은 방송 화면에 당선 확실 표시가 나오자 '서병수'를 연호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 후보는 16일 0시 30분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고 샴페인을 터뜨렸다.
개표 결과는 통합당 서 후보가 3천800여 표 차로 민주당 김 후보에 승리했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말 어려웠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상승세로 가던 선거 흐름이 막판에 꺾였고 이를 이겨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강조해 다른 지역보다 선전할 수 있었지만, 수도권 선거에서 통합당이 실패해 마음이 무겁다"며 "5선 의원으로서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도록 조정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16일 오전 1시 선거 사무실을 찾아 패배를 인정하고 지지자들과 아쉬움을 달랬다.
김 후보는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웃 주민 곁에서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