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특산물 판매 온 힘…가공센터 매출 55억 돌파
강원 정선군이 온·오프라인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농업인 창업 기회 제공과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건립한 정선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누적 매출액이 55억원을 돌파했다.

추출 농축기, 주스 제조기, 동결건조기 등 49종 55대의 가공 장비를 갖춘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개발·출시·판매한 제품은 과채 주스, 나물 편의 식품, 인삼·홍삼음료, 액상 차 등 총 65종에 달한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시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농업인들의 직접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정선군은 서울 가락몰 시장에 15개 업체 30여 종 농·특산물 판매점이 입점해 수도권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및 기획 특판행사를 25여회 운영해 6억여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자매결연도시, 서울역 광장 등에서 30회 이상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주선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4일 "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친환경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