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격리 중 양성…도내 확진자 50명 중 퇴원 27명, 입원 22명
춘천에서 2명 코로나19 재확진…강원도 내 세 번째 사례
강원 춘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능동격리 중이던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강원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춘천 2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 A씨와 춘천 4번째인 50대 여성 B씨가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재확진 판정을 받아 강원대병원과 원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도내 2·3번째 재확진 사례다.

A씨는 2월 22일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달 30일 퇴원한 지 14일 만에, B씨는 3월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치료를 받고 완치한 지 4일 만이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 상태이었다.

이들 모두 퇴원 후 자가에서 능동격리 중이었으며, A씨는 격리해제를 하루 앞둔 검사에서, B씨는 퇴원 후 수시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앞으로는 입원 중 수시 검사가 이뤄지며, 검사 결과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퇴원 날짜가 결정된다.

A씨와 B씨는 혼자 거주해 격리 중 접촉자는 없었다고 보건당국 등에 진술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동선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도내에서는 원주 5번째이자 도내 11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이 퇴원 20일 만인 이달 5일 양성 판정을 받아 재입원한 후 4일 만인 9일 음성 판정으로 퇴원했다.

도내에서는 이날 현재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7명이 퇴원하고 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1명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리대상 해외입국자는 1천775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이거나 검사 대기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