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항공사, 1분기 대규모 적자 예상…목표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투자증권은 14일 국내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만4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제주항공 의 목표주가는 2만7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내렸다.
김유혁 연구원은 "1분기 대한항공은 영업손실 2천74억원, 제주항공은 영업손실 556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가 동시다발적인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발 수준으로 급감했고 운임도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사들은 자금 경색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운휴 및 휴직, 희망퇴직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최소 유출 현금을 고려할 때 대부분 상반기를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은 실적보다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항공사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만4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제주항공 의 목표주가는 2만7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내렸다.
김유혁 연구원은 "1분기 대한항공은 영업손실 2천74억원, 제주항공은 영업손실 556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가 동시다발적인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발 수준으로 급감했고 운임도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사들은 자금 경색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운휴 및 휴직, 희망퇴직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최소 유출 현금을 고려할 때 대부분 상반기를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은 실적보다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항공사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