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확진자 6만명 넘겨…주말 통행 금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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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
터키 보건부는 14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천93명 증가한 6만1천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98명 늘어난 1천296명으로 파악됐다.
파흐레틴 코자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3만4천456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가 이뤄졌다"며 "모두 41만556명이 감염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 검사 횟수는 증가하는 반면, 검사 횟수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며 "완치자는 3천957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번 주말인 18·19일 통행 금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터키 정부는 금요일인 10일 오후 10시께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 31개 지역에 주말 통행 금지를 선포했다.
주말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주말 통행 금지령을 발표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고, 정부의 갑작스러운 조처에 비판이 제기되자 쉴레이만 소일루 내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소일루 장관의 사표를 반려했으나, 비판 여론을 의식해 주말 통행금지령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터키 보건부는 14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천93명 증가한 6만1천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98명 늘어난 1천296명으로 파악됐다.
파흐레틴 코자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3만4천456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가 이뤄졌다"며 "모두 41만556명이 감염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 검사 횟수는 증가하는 반면, 검사 횟수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며 "완치자는 3천957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번 주말인 18·19일 통행 금지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터키 정부는 금요일인 10일 오후 10시께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 31개 지역에 주말 통행 금지를 선포했다.
주말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주말 통행 금지령을 발표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고, 정부의 갑작스러운 조처에 비판이 제기되자 쉴레이만 소일루 내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소일루 장관의 사표를 반려했으나, 비판 여론을 의식해 주말 통행금지령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