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예멘내전 정전선언 환영…대화로 이어지길"
외교부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2주간의 포괄적 정전을 선언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정전 선언이 예멘 내 종전, 나아가 항구적 평화정착과 국가재건을 위한 제 정파간 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멘 내전 종식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멘 내전에 개입한 아랍연합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코로나19 대응과 역내 긴장완화, 예멘 국민의 고통 경감을 위해 지난 9일(현지시간) 정오부터 2주간 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