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이동주택 화재…'보이는 소화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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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 밀집한 곳에 주차돼 있던 트럭캠퍼(이동주택)에서 불이 났지만, 골목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가 피해 확산을 막았다.
13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서구 용두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이동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동주택이 전소돼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장소는 주택 20여가구가 밀접해 있는 마을로 길을 지나던 주민이 불길을 보고 신고했다.
이후 마을 주민 10여명은 골목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2대와 주택용 소화기 3대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다른 주택까지 불이 확대돼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평상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확인해 초기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등 위급상황에서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주택 밀집 지역이나 지역 마을 등 골목길 잘 보이는 곳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보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서구 용두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이동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동주택이 전소돼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장소는 주택 20여가구가 밀접해 있는 마을로 길을 지나던 주민이 불길을 보고 신고했다.
이후 마을 주민 10여명은 골목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2대와 주택용 소화기 3대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다른 주택까지 불이 확대돼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평상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확인해 초기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등 위급상황에서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주택 밀집 지역이나 지역 마을 등 골목길 잘 보이는 곳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보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