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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위기는 인류애 시험대"…'연대' 강조한 독일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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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위기는 인류애 시험대"…'연대' 강조한 독일 부활절
    독일에서는 12일(현지시간) 부활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맞서 시민의 연대를 당부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전날 밤 TV 연설에서 "전염병의 유행은 국가 간의, 병사들 간의 전쟁이 아니다"라며 "인류애의 시험대"라고 말했다.

    그는 "불안감과 불신이 팽배한 사회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더 신뢰감과 이해심 있는 사회를 원한다"면서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강하게 이겨내지 않으면 독일도 이 위기를 강하고 건강하게 이겨낼 수 없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언제 어떻게 규제가 완화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정치인과 전문가의 결정에만 달려있지 않다"면서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성탄절 메시지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TV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가톨릭의 게오르그 배칭 주교는 이날 림부르크 대성당에서 한 설교에서 "이 위기가 우리가 서로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가르쳐주기를 희망한다"면서 "누구도, 어떤 국가도, 어떤 경제도 섬이 아니다.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근함과 유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종교 행사가 금지됐기 때문에 성당과 교회에서 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공영방송에선 전날 밤과 이날 오전 예배를 방송했다.

    가톨릭계의 한 단체가 종교 행사 금지에 대해 위헌소송을 제기해 합헌 판정이 나기도 했지만, 가톨릭과 개신교 등 종교계는 당국의 방침을 반발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10일 뒤셀도르프에서는 전염방지를 위해 자동차 극장에서 가톨릭 사제들이 예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독일 당국은 평년 휴가철인 부활절 연휴 기간 친지들이 모이지 않고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하도록 독려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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