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김세연, 부산 지원 유세 "조국 비호하는 인물 안돼"

민주당 김비오 겨냥…하태경도 "조국 후원회장, 사과라도 했어야"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과 하태경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이 12일 부산 영도구를 찾아 중영도 황보승희 후보를 지원했다.

명예선대본부장으로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의원은 "상대측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좋은 후보가 나오면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공정 가치를 가장 실추시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사람을 비호하는 이런 분이 영도구를 대표하면 안 된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황보 후보는 국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자질과 경험을 다 가지고 있다"며 "공직에 나갈 사람은 애국심과 공적 사명감으로 솔선수범해서 성실하게 자기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황보 후보가 출마 후보 중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하태경 본부장도 "조국을 앞장세워서 자신의 후원회장으로 삼았으면 출마하기 전에 적어도 중·영도구 주민한테 사과라도 해야 한다"며 "공사도 구분 못 하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면 안 된다"고 민주당 김비오 후보를 비판했다.

황보 후보는 "영도구와 중구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라며 최진봉 구청장 후보, 중구·영도구 지방의원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