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감 이기세요"…부산미술관 전시도록 나눔 서비스
부산시립미술관은 11일부터 18일까지 미술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전시도록(展示圖錄) 나눔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시도록은 미술관에 전시하는 내용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엮은 목록이다.

부산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를 겪으면서 우울감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시민을 위해 이 서비스를 마련했다.

"코로나 우울감 이기세요"…부산미술관 전시도록 나눔 서비스
전시 도록은 미술관이 직접 제작한 지난해 도록으로, 한국 단색화 거장 박서보 작가를 비롯한 모두 35종이다.

신청은 7일부터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하면 된다.

1인당 최대 5권씩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 후 미술관을 방문하면 주차 부스에서 대면 없이 도록을 전달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