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3·고3 원격수업 출석률 99%…오늘 접속 오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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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학년 개학 때 시스템 문제없도록 시뮬레이션 노력 중"
중3·고3부터 온라인으로 개학한 9일 중3·고3 학생의 99%가 원격수업에 정상적으로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중3은 44만3천512명, 고3은 47만3천174명으로 중3·고3을 합쳐 91만6천686명이다.
이 중 98.8%인 90만5천395명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원격수업에 출석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교사들에게 보고받아 취합한 수치다.
교육부는 결석한 1만1천291명에 관해서는 "각 학교에서 원인을 파악 중이며,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확한 결석 원인은 다음 주께 나올 것"이라면서 "제가 (교장으로) 학교에서 경험한 바로는 겨울방학 지나고 여러 사정으로 진로를 다시 고민하거나 (학업) 방향을 전환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은 오후 3시까지 EBS 온라인클래스 등 교육 당국이 제공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교육 관련 사이트에 접속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EBS 온라인클래스에 기술적 오류가 생겨 오전에 1시간 15분 동안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이날 EBS 온라인클래스 최대 동시 접속자는 21만6천123명, e학습터 최대 동시 접속자는 11만9천360명이었다.
박 차관은 "다음 주 16일에 중 1∼2학년, 고 1∼2학년, 초 4∼6학년이 온라인 개학할 상황에 대비해 시간대별·지역별 트래픽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면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3 원격수업이 EBS 강의 의존도가 높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EBS와 연계되므로 고3은 EBS 수능 콘텐츠 위주로 수업하기 마련"이라며 "우리나라 고3이 가진 특수한 상황 때문이라고 본다.
초·중학교에서 더 활발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층에 설치된 온라인 개학 상황실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대표 교사들과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초·중·고 교사, 오후에는 중3·고3 교사들의 원격수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간담회에서 한 교사는 "EBS 온라인클래스에 수업 자료를 올려야 하는데 서버 문제 때문에 낮에는 업로드를 자제해달라고 공지가 있더라. 그러면 퇴근하고 올리라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교육부는 "접속자가 많은 시간대에 업로드가 겹치면 접속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우려돼서 분산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한 다음 '오전 8시∼오후 3시에는 업로드를 자제하고 가능하면 업로드는 오후 3시 이후에 해달라'고 재공지를 띄웠다.
유 부총리는 교사들에게 "지금의 시행착오도 우리 교육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꼼꼼한 준비가 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중3은 44만3천512명, 고3은 47만3천174명으로 중3·고3을 합쳐 91만6천686명이다.
이 중 98.8%인 90만5천395명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원격수업에 출석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교사들에게 보고받아 취합한 수치다.
교육부는 결석한 1만1천291명에 관해서는 "각 학교에서 원인을 파악 중이며,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확한 결석 원인은 다음 주께 나올 것"이라면서 "제가 (교장으로) 학교에서 경험한 바로는 겨울방학 지나고 여러 사정으로 진로를 다시 고민하거나 (학업) 방향을 전환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은 오후 3시까지 EBS 온라인클래스 등 교육 당국이 제공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교육 관련 사이트에 접속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EBS 온라인클래스에 기술적 오류가 생겨 오전에 1시간 15분 동안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이날 EBS 온라인클래스 최대 동시 접속자는 21만6천123명, e학습터 최대 동시 접속자는 11만9천360명이었다.
박 차관은 "다음 주 16일에 중 1∼2학년, 고 1∼2학년, 초 4∼6학년이 온라인 개학할 상황에 대비해 시간대별·지역별 트래픽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면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3 원격수업이 EBS 강의 의존도가 높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EBS와 연계되므로 고3은 EBS 수능 콘텐츠 위주로 수업하기 마련"이라며 "우리나라 고3이 가진 특수한 상황 때문이라고 본다.
초·중학교에서 더 활발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층에 설치된 온라인 개학 상황실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대표 교사들과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초·중·고 교사, 오후에는 중3·고3 교사들의 원격수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간담회에서 한 교사는 "EBS 온라인클래스에 수업 자료를 올려야 하는데 서버 문제 때문에 낮에는 업로드를 자제해달라고 공지가 있더라. 그러면 퇴근하고 올리라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교육부는 "접속자가 많은 시간대에 업로드가 겹치면 접속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우려돼서 분산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한 다음 '오전 8시∼오후 3시에는 업로드를 자제하고 가능하면 업로드는 오후 3시 이후에 해달라'고 재공지를 띄웠다.
유 부총리는 교사들에게 "지금의 시행착오도 우리 교육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꼼꼼한 준비가 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