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도 모자라…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갈아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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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는 10일 오전부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 파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쇄 범위는 유채꽃밭 76만㎡ 전체다.
구는 트랙터 2대로 꽃밭을 갈아엎기 시작해 다음 주 초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애초 이번 달 4일부터 12일까지 이곳에서 제9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열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찌감치 행사를 취소했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는 유채꽃 경관 단지 차량 진출입로와 주차장을 전면 폐쇄했지만, 꽃구경 행렬이 이어지자 전격적으로 유채꽃밭을 갈아엎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