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성악가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얀 리시에츠키가 함께 녹음한 베토벤 가곡 작품집이 10일 발매됐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바리톤 괴르네는 독일 리트(예술가곡)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지난해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을 발매해 호평을 얻은 리시에츠키가 반주를 맡았다.

베토벤 가곡은 단순함과 복잡함을 급격하게 오가는 감정 묘사와 구조 등으로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모두에게 까다로운 작품으로 유명하다.

앨범에는 '겔레르트의 시에 의한 6개의 가곡 op.48' '멀리 있는 연인에게 op.98' '아델라이데' '사랑을 하는 남자' 등 23곡이 담겼다.

괴르네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베토벤 가곡은 "과소평가된 보석"이라고 전했다.

독일 가곡 권위자 괴르네, 베토벤 가곡 발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