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지어소프트 자회사 코로나19 수혜…목표가↑"
하나금융투자가 지어소프트에 대해 자회사 오아시스가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기 하나금투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가격 차별화를 통한 충성 고객 증가로 재 구매가 많아지고 있다"며 "새벽 배송, 오프라인 매장, 오프라인 배달 순으로 재고 관리와 스마트 물류창고 운영방식 등으로 업계 유일 흑자기업이라는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어소프트의 향후 연평균 외형 성장률이 110.6%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하나금투는 1분기 오아시스 매출액이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5.4%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5배 규모의 물류창고 시설투자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일 6만건 규모의 생산능력(CAPA)를 확보 하고 있다"며 "물류 직원들도 지속 채용하며 폭발적으로 증가 하는 주문량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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