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이기광·영탁·공원소녀, 사재기 의혹에 '펄쩍'…"사실 무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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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사재기 의혹' 제기
마케팅 회사 언급하며 "음원 차트 조작"
볼빨간사춘기·이기광·영탁 등 "사실 무근"
마케팅 회사 언급하며 "음원 차트 조작"
볼빨간사춘기·이기광·영탁 등 "사실 무근"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그룹 볼빨간사춘기, 공원소녀, 가수 영탁, 이기광, 송하예 등이 한 마케팅 회사의 작업으로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마케팅 회사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아이디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중국 등지에서 불법 취득된 개인정보로 생성된 ID와 일반 사용자의 계정을 해킹해 취득된 ID가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됐다"면서 "조작에 이용당한 국민 1716명의 다음 및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다. 대상은 1935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광범위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순위가 조작된 가수로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을 언급했다.
김 후보가 언급한 크레이티버는 앞서 송하예, 영탁 등의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지난 2017년 3월 30일 설립한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사다. 앤스타컴퍼니 대표 김모 씨는 크레이티버를 설립해 새로운 음원 플랫폼을 모니터링하던 과정에서 송하예, 영탁 등의 친분 있는 회사의 노래로 단순 테스트를 했던 것이라며 사재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고승형의 소속사 STX라이언하트와 공원소녀의 소속사 키위미디어 측은 한경닷컴에 "사재기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 차례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던 영탁 측 또한 "사재기와는 무관하다"며 앞선 입장을 고수했다.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도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이다"고 밝혔다.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쇼파르뮤직 역시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사실무근이다"라면서 "임·직원들에게 모두 확인해봤는데 크레이티버는 알지도 못하는 회사다.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마케팅 회사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아이디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중국 등지에서 불법 취득된 개인정보로 생성된 ID와 일반 사용자의 계정을 해킹해 취득된 ID가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됐다"면서 "조작에 이용당한 국민 1716명의 다음 및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다. 대상은 1935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광범위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순위가 조작된 가수로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을 언급했다.
김 후보가 언급한 크레이티버는 앞서 송하예, 영탁 등의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지난 2017년 3월 30일 설립한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사다. 앤스타컴퍼니 대표 김모 씨는 크레이티버를 설립해 새로운 음원 플랫폼을 모니터링하던 과정에서 송하예, 영탁 등의 친분 있는 회사의 노래로 단순 테스트를 했던 것이라며 사재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고승형의 소속사 STX라이언하트와 공원소녀의 소속사 키위미디어 측은 한경닷컴에 "사재기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 차례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던 영탁 측 또한 "사재기와는 무관하다"며 앞선 입장을 고수했다.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도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이다"고 밝혔다.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쇼파르뮤직 역시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사실무근이다"라면서 "임·직원들에게 모두 확인해봤는데 크레이티버는 알지도 못하는 회사다.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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